안녕하세요, 네모진입니다.
오늘은 이천 한솔스파빌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에서 촬영한 주방 공간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전용 121㎡, 약 43평대 아파트입니다.
시공이 막 끝난 직후, 입주 전 상태에서 촬영했습니다.
공간에 들어섰을 때 넓다는 느낌보다 정돈되어 있다는 인상이 먼저 왔습니다.
처음 눈에 들어온 것 – 천장을 가르는 라인 조명

공간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천장이었습니다.
선형 LED 조명이 구조를 따라 천장을 길게 가로질러 'ㄱ'자로 꺾여 가운데 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다운라이트와 달리 선으로 깔끔하게 이어지는 구조라 천장 자체가 하나의 정돈된 면처럼 느껴졌습니다.
조명 라인이 거실 쪽에서 주방 쪽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두 공간이 하나처럼 연결되는 효과를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43평대 공간에서 이 정도 길이의 선형 조명이 들어가면 천장이 낮아 보이지 않고, 오히려 공간이 수평으로 더 넓게 펼쳐지는 느낌을 줍니다.
조명이 향하는 이곳에 액자나 소품 등을 두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향하니, 미니멀한 공간 속에서 집주인의 취향을 담아내는 정갈한 오브제 공간이 되어줄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와 상하부장 – 주방 수납을 어떻게 풀었나

주방 정면 구도입니다.
상부장과 하부장이 벽 전체를 채우고 있고, 그 앞으로 아일랜드가 독립적으로 놓여 있습니다.
상부장은 천장 가까이 올라와 있어 수납 용량이 상당합니다.
냄비, 그릇, 식재료까지 넉넉하게 들어갈 것 같은 구성이었습니다.
색은 상하부장 모두 화이트 계열로 통일되어 있고, 아일랜드 상판만 밝은 화이트 대리석 패턴으로 은은하게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벽 타일도 같은 베이지 계열이라 시선이 어디에도 걸리지 않고 전체가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손잡이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 깔끔한 구조입니다.
공간을 가로로 넓게 보여주는 구도

거실 쪽에서 주방 방향을 바라본 구도입니다.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왼쪽에 주방, 오른쪽에 생활 공간이 펼쳐지는 구조입니다.
43평대답게 주방과 거실 사이의 이동 동선이 무척 넉넉합니다.
아일랜드 양쪽으로 사람이 동시에 지나다닐 수 있을 만큼 여유 있는 폭이었습니다.
오른쪽에는 각각의 침실로 이어지는 우드 도어들이 보입니다.
단정한 흰 벽 안에서 따뜻한 우드 색감이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되어 줍니다.
상하부장 가까이서 본 수납 구성

주방 가까이 다가가서 찍은 컷입니다.
상부장은 상단과 하단 두 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단 모서리 쪽에는 짧은 선형 LED가 추가로 매립되어 있습니다.
조명이 상부장 아래를 직접 비추는 구조라, 요리하거나 조리할 때 작업면이 어둡지 않아 실용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부장은 일반 여닫이 도어와 서랍이 조화롭게 섞여 있습니다.
서랍은 3단으로 구성되어 있어 식기류나 조리 도구를 꺼내기 편한 배치입니다.
싱크볼은 상판에 언더마운트 방식으로 매립되어 있고, 수전은 브론즈 계열 메탈 마감입니다.
화이트 톤 전체에서 유일하게 색감이 다른 요소인데, 오히려 그 덕분에 시선이 자연스럽게 싱크대 쪽으로 모이며 세련된 포인트가 됩니다.
주방 안쪽 보일러실과 베란다까지 이어지는 구조

주방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공간이 하나 더 연결됩니다.
정면에는 보일러실 겸 베란다로 이어지는 문이 있고, 그 양옆으로 주방 가구 라인이 그대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덕분에 주방의 수납과 기능이 이쪽 안쪽 영역까지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느낌을 줍니다.
왼쪽에는 하부 수납과 상판이 별도로 길게 이어며, 물건을 올려두거나 꺼내 쓰기 좋은 오픈 선반 형태의 수납 공간도 짜임새 있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명이 켜진 주방, 낮과 밤이 다른 분위기

조명을 모두 켠 상태에서 바라본 주방입니다.
낮에 보았을 때가 넓고 단정한 인상이었다면, 은은한 조명이 채워진 공간은 한층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상부장 앞의 집중형 조명이 매끄러운 상판을 부드럽게 비추고, 이 빛이 반사되면서 그늘진 공간 구석구석을 포근한 온기로 채워줍니다.
또한 바닥면에 자연스러운 밝기 차이를 만들어 내며 공간 전체에 은은한 깊이감을 더해 줍니다.
조명 설계 하나가 주방 분위기를 얼마나 극적으로 바꾸어 놓는지 이번 현장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천 한솔스파빌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의 주방 공간을 기록해 보았습니다.
여유롭고 넓은 구조인데도 시선이 복잡하게 분산되지 않도록 색감을 정돈하고, 세련된 조명 배치로 중심을 잡아준 방식이 무척 인상적인 현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촬영 현장에서 만나는 감각적이고 다양한 인테리어 공간들을 꾸준히 사진으로 기록하고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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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리모델링 현장을 직접 촬영하며 기록한 공간 사진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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