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모진세상입니다.
오늘 기록할 공간은 성남시 분당구 까치마을 3단지 197.46㎡ 아파트 거실입니다.
리모델링을 마친 직후, 가구가 들어오기 전에 촬영했습니다.
이번 거실은 베란다를 확장해 생활 공간을 넓힌 구조였습니다.
낮 사진은 촬영하지 못했고, 전체 조명과 간접조명을 모두 켠 상태에서 공간을 기록했습니다.
촬영을 시작하자 가장 먼저 천장의 구조와 조명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그럼 사진가의 시선으로 기록한 거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거실에서 가장 먼저 보인 우물천장과 조명

거실에 들어서자 시선은 자연스럽게 천장으로 향했습니다.
사각 형태의 우물천장을 따라 간접조명이 둘러져 있었고,
가운데에는 블랙 라인 조명이 길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전체 조명을 모두 켠 상태라 천장의 높이와
조명의 배치가 한 화면 안에서 자연스럽게 정리되었습니다.
천장을 따라 이어지는 블랙 라인 조명

촬영 위치를 조금 옮기자
블랙 라인 조명의 길이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다운라이트와 라인 조명이 각각 다른 방향으로
빛을 나누면서 거실 전체를 고르게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조명이 많다는 느낌보다 서로의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셔터를 누를 때마다 블랙 라인 조명이 자연스럽게 구도의 밸런스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매립 TV 벽이 만드는 단정한 화면

이번에는 거실 한쪽 끝으로 이동해 촬영했습니다.
TV 벽과 거실 전체가 한 화면에
들어오는 위치를 선택했습니다.
불필요한 장식 없이 정리된 벽면 덕분에 화면이 복잡해지지 않았고,
밝은 바닥과 화이트 벽이 하나의 면처럼 이어졌습니다.
촬영하는 동안에는 벽보다 바닥이 먼저 프레임을
안정시켜 주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남았습니다.
베란다 확장으로 달라진 공간의 비율

거실을 다른 방향에서 다시 담아 보았습니다.
촬영 위치를 조금씩 옮길수록 확장된 거실이 만들어 내는
공간감이 화면 안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났습니다
카메라를 움직일 때마다 화면 안에 담기는 바닥 면적이 크게 달라졌고,
한 장의 사진으로 모두 담기보다는 위치를 나누어
기록하는 편이 공간의 형태를 전달하기에 적합했습니다.
슬라이딩 중문으로 마무리되는 시선

마지막 장면은 거실에서 복도 끝을 바라보며 기록했습니다.
복도 끝에는 유리 슬라이딩 중문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현관의 빛을 부드럽게 바꿔준 간유리 덕분에
현관 쪽 밝기가 은은하게 이어졌습니다.


중문 프레임의 직선과 화이트 벽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화면의 마지막 구성을 안정감 있게 정리해 주었습니다.
거실에서 시작한 촬영은 현관 앞까지 이어지는 이 장면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마무리
이번 거실은 조명보다 천장의 선이
먼저 기억에 남았던 공간이었습니다.
베란다를 확장한 구조 덕분에 촬영 위치를
바꿀 때마다 화면 구성이 달라졌고,
같은 거실 안에서도 다양한 장면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가구가 들어오기 전이라 천장 디자인과 마감재의 구성,
공간의 형태를 자세히 남길 수 있었던 현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촬영하면서 만나는 다양한 리모델링 현장을
사진가의 시선으로 꾸준히 기록해 보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리모델링 현장을 촬영하며 기록한 공간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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